
Touch Korea, 손에 잡힐 듯 가까이 한국을 경험하게 하라!
한국 관광 공사에서 진행한 2011년 글로벌 캠페인 ‘Touch Korea’가 런칭하였습니다.
본 캠페인은 최근 급격히 성장한 한류의 거센 바람은 물론 먹거리나 한국어 등 문화 전반을 단순 소개하는 일차원적인 정보 제공에서 한발 더 나아가, 유저로하여금 직접 만지고 느끼고 체험하게 하는 인터랙티브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포스트비쥬얼에서 약 5개월간진행하였습니다.
The beginning
마당[madang] : 우리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곳, 함께 나눌 수 있는 신명나는 공간
일회 혹은 단발로 구현되고 사라지는 플랫폼이 아닌, 이야기와 경험이 쌓이고 공유될 수 있는 공간으로 떠올린 곳은 바로 우리 문화의 한 부분인 마당이었습니다.
마루와 더불어 한국의 고유한 주거 공간이며 공유의 장인 마당에 한국에 대한 이야기를 보따리풀 듯 한껏 펼쳐놓고 함께 즐기자는의미로 시작된 이 컨셉은 한정된 공간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확장되고 퍼질 수 있도록 타일형 UI로 재구성되었습니다.
고유한 마당의 컨셉을 살리기는 하였으나 웹사이트라는 플랫폼의 특성을 고려해 흙이나 땅의 거친 질감보다는 색색의 고운 조각보를 이어 붙인 공간 위에 각 문화 콘텐츠를 아이콘으로 형상화해 올려두었으며 입체감을 한층 살리기 위해 3D로 구현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어졌습니다.

Storytelling
Involving & Communication : 유저가 직접 콘텐츠에 참여하고 나만을 위해 만들어진 콘텐츠인 것 처럼 느끼게 하자.
‘Touch Korea’의 스토리텔링 전략은 아주 간단한 비교로부터 시작됩니다.
한국의 고유 문화인 판소리나 창(唱)을 서양의 오페라와 비교해보면 알 수 있는 것처럼 우리의 고유한 문화는 관객의 개입과 소통을중요한 요소로 여깁니다.
일방적으로 전달하려 하지 않고 참여할 때 더 깊이 몰입할 수 있다는 점은 낯선 문화를 접해야 하는 외국인에게도 해당됩니다. 한국의 다양한 문화 컨텐츠들을 일방적으로 낯선 문화의 이들에게 전달하지 않고 그들로 하여금 직접 참여하게 하려는 의도는 ‘Interactive’의 요소들로 부각되었습니다.


공간(空間), 컨텐츠를 살아 숨쉬게 하다
앞서 마당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이 실제가 되는 플랫폼을 소개했던 것처럼 각 컨텐츠들에 제 옷처럼 꼭 맞는 공간을 설정했습니다.
예를 들어 가야금이라는 악기를 소개하고 직접 연주해 볼 수 있는 컨텐츠의 공간은 마치 조선 시대 어느 규수의 방처럼 단아하고 소박한 곳입니다. 장식장과 꽃병이 놓여있지만 과하지 않은 그 공간 안에서 유저는 직접 마우스 클릭으로 아리랑을 연주해볼 수 있으며 그 분위기를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가방, 여행의 설렘과 추억의 동반
비록 현실이 아닌 온라인을 기반으로 할지라도 낯선 문화를 접하는 여정은 여행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가방은 여행을 떠나기 전 가장 먼저 만나는 아이템이며 또 동시에 여행에서 접하는 추억들을 차곡차곡 담아서 돌아오는 공간입니다.
Travel Case는 하나씩 체험해나가는 문화들의 경험을 담아서 SNS로 공유할 수도 있고 나중에 다시 꺼내볼 수도 있다는 여행 가방의 컨셉에서 착안하였습니다.
유저의 SNS로 커넥팅할 경우 내가 경험한 컨텐츠들이 그대로 기억될 뿐 아니라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도 있다는 설정은 양방향 소통에서 한 층 더 나아가 개인화된 컨텐츠로 만들어준다는 점이 그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Result
한국문화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알리고자 시작된 이 Touch Korea 캠페인은 2011년 9월 전세계의 Favorite Website Award인 FWA(www.thefwa.com)에서 ‘Site of the day’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으며 23개 각 컨텐츠 모두 100회 이상의 Like를 기록하며 FaceBook과 Twitter 중국의 Renren으로까지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깜짝 퀴즈) 어떤 한국 문화 컨텐츠가 가장 많은 Like 수를 기록하고 있을까요?
정답은 자신의 원래 이름과 생년 월일, 그리고 성별을 입력하면 가람, 힘찬 등의 예쁜 한글 이름을 지어주는 ‘한국 이름’ 컨텐츠입니다. 한글 자체의 매력이 이름이라는 고유 명사가 되어 지금 이 순간도 많은 외국인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